16 장
"나, 나는 아니야", 천음은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몰랐다. 그때는 자기가 정신이 나갔던 것뿐인데, 절대로 경오를 싫어한다는 뜻이 아니었다. 다만 그의 시선이 조금 무서웠을 뿐이었다. 자신을 산 채로 삼켜버릴 것 같은 그런 눈빛.
"지난번은 제가 잘못했어요. 전하께 사과드립니다. 앞으로는 꼭 전하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", 천음이 진지하게 말했다.
"성자께서 억지로 하실 필요 없습니다. 성자께서 원치 않으시면, 저는 더 이상 성전에 보호를 청하지 않겠습니다", 경오가 시선을 돌리며 쓸쓸하게 말했다.
천음은 깜짝 놀랐다. 경오는 미래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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